미국,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시작
미국이 시리아에 주둔 중인 약 1천 명의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의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시리아 내 주요 기지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은 병력도 두 달 안에 단계적으로 철수할 계획입니다.
미군의 시리아 철수 배경
이번 결정은 시리아 내 미군 주둔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시리아민주군(SDF)과 협력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2024년 12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축출되고 내전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시리아 정부군과의 협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군 철수의 영향과 우려
미군 철수는 시리아 내 세력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미군의 존재감이 줄어들면 시리아 정부와 SDF의 휴전이 파기되거나 IS가 재건의 기회를 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리아 정부는 대테러 작전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의 철수 시도와 최근 상황 변화
트럼프 전임 대통령은 2018년에도 IS에 대한 군사적 승리를 선언하며 미군 철수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행정부 내부의 반발로 일부 병력은 잔류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사건 이후 시리아 주둔 미군을 2천 명까지 늘렸다가 절반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미군 철수 이후의 전망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는 지역 내 안보와 정치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리아 정부는 대테러 작전을 주도할 의사를 밝혔지만, 국제 사회는 시리아 내의 안전과 IS의 부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리아민주군이 시리아 정규군으로 통합되면서 새로운 정치적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미군 철수 결정의 비평적 시각
미군의 철수 결정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철수가 시리아 내에서의 군사적 개입을 줄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시리아 내에서의 IS 재건 가능성과 지역 불안정성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미군 철수는 미국의 중동 정책 방향을 재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