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도 언젠가는 은퇴가 필요하다
법률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굉장히 존경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바로 판사이다. 법조인들 중에서도 최고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고, 그들의 판단에 따라 사람들의 운명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그들의 지혜와 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시간의 흐름은 피할 수 없는 법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체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며, 이것이 위대한 판사의 명성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일정 나이가 되면 자리를 내려놓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굳이 90세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고집할 필요는 없다.
90세까지 판사직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가?
90세까지 판사직을 유지하는 주 자체가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물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지만, 과연 대다수의 사람들이 90세까지도 예리한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연세가 들면서 변화하는 신체적, 정신적 상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와 공정한 재판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고려되어야 할 문제이다. 불필요하게 오래 직책을 유지하려는 것은 결국 불필요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법률가로서의 의무: 민주주의 수호와 선거 보호
이번 선거 시즌에 법률가들이 해야 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 바로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선거 시스템을 안전하게 하며, 유권자의 투표권을 보호하는 것이다. 판사직에서 물러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법률가들은 이런 사명감을 갖고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 다양한 법적 이슈들로 인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법률가들이 단결하여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조율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큰 영예로 여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