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주지사, 뮌헨안보회의서 트럼프 비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현지시간 13일 뮌헨안보회의 기후변화 패널 토의에 참석하여 “트럼프는 일시적인 존재”라며 “3년 뒤면 떠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이후’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의 유럽 정책 비판
뉴섬 주지사는 이튿날 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위협,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의문 제기, 관세 부과 등 유럽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유럽은 오랜만에 서로 단결됐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며 “어쩌면 그게 트럼프가 유일하게 이바지한 바일 것”이라고 언급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고립과 약화 주장
뉴섬 주지사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미 행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오히려 더 고립되고 약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뉴섬 주지사의 유럽 정치 무대 진출이 2028년 대선 야망을 위한 시험 무대처럼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회의를 통한 외교 감각 강화
뉴섬 주지사는 국제회의를 통해 외교 감각을 기르고 각국 지도자들과 관계를 다지며 트럼프 이후 외교 정책을 가다듬어 차기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그는 주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최근 잇달아 국제회의에 참석하며 트럼프에 맞서는 대립항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책에 대한 지속적 비판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벨렝의 유엔 기후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반트럼프 발언을 쏟아낸 바 있으며, 지난달에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정실 자본주의’로 비난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행보
뉴섬 주지사의 이번 발언과 행보는 그가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며 더 나은 외교 정책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향후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평: 뉴섬의 전략적 발언
뉴섬 주지사의 이번 뮌헨안보회의 발언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트럼프 비판을 넘어서, 트럼프 이후의 미국의 외교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미국 내외에서 그의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실제로 미국의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