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무역 문제 논의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만간 무역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무역 합의 위반에 대해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중 무역 합의 위반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중국이 제네바에서 체결된 미중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합의는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의에서 도출된 것으로, 양국은 90일간 상호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합의 이행 문제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합의와 달리 핵심광물과 희토류의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은 우리와 합의할 당시 반출하기로 동의한 제품 일부를 보류하고 있다”며, “중국 시스템상의 작은 문제일 수도 있고, 의도적일 수도 있으니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한 다음에 보자”라고 전했습니다.
해싯 위원장 발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A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에 시 주석과 무역 협상에 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날짜를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양국 간에 제네바 합의에 대해 대화할 것이라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의 배경
미중 무역 갈등은 2018년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이유로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후 양국은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 이행 여부와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보이며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의 세계 경제 영향
미중 무역 갈등은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세계 경제의 주요 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의 갈등은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핵심광물과 희토류는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그 수출 제한은 세계 기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평: 무역 협상의 중요성
미중 무역 협상은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정치적, 전략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경제적 협력은 세계 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으며,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글로벌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양국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협의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