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고점 경신

코스피, 연고점 경신

코스피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하며 3,100선을 다시 넘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돌아오고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5일 기록했던 연고점을 경신하며 한때 3,130선까지 훌쩍 넘겼습니다.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

그간 매도 행렬을 이어온 외국인들이 드디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오후 장중 매수 폭이 조정되면서 3,100선 사수는 실패했지만, 이틀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3,090선 코앞까지 다가섰습니다.

상법 개정안과 지주사 주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기류에 올라탔으며, 특히 지주사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던 야당이 “전향적 검토”를 언급하는 등, 이번 주 내 국회 통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입니다. HS효성, LS, SK 등 대형 지주사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상법 개정안의 기대 효과

상법 개정안은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주주 권리 강화와 기업 가치 제고가 예상되며, 이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상법 개정안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상승

코스닥 지수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마감하며 780선에 안착했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대외적으로는 미국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국내 증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동향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보다 5.5원 올라 1,355.9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미 달러화 약세로 1,350원 선에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는 자본시장 부양과 원화 가치 회복 등 외국인 수급을 유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향후 전망과 주목할 점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질지, 그리고 상법 개정안이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또한, 세계 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의 변화가 향후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해서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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