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의 Cecilia AI 플랫폼, 유럽과 영국으로 확장
디지털 시대에 법률 서비스의 혁신은 필수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DISCO는 최근 Cecilia AI 플랫폼을 유럽 연합과 영국에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영국의 이름을 따로 언급한 것은 그들의 브렉시트 선택이 가져온 경제적 결과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번 출시로 DISCO는 문서 검토와 전자 증거 개시에 있어 큰 효율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수일에서 수주가 걸리던 작업을 몇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놀라운 발전이다. 이를 통해 법률 전문가들은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럽 시장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복잡한 규제를 따라야 하는 유럽에서 AI의 활용은 특히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EU의 인공지능법이 요구하는 투명성, 책임성 및 AI 결정의 설명 가능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에 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이러한 엄격한 규제는 궁극적으로 AI의 책임성을 높여줄 것이다. DISCO가 이번 플랫폼 출시와 더불어 2025년엔 더 많은 생성 AI 도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혀 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Cecilia AI의 기능과 그 영향력
Cecilia AI는 사용자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문서 세트를 검토하고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유럽 시장에 소개된 Cecilia Q&A 기능은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변호사들은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문서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AI가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헛발질'을 방지하는 방식을 적용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문서 요약 기능은 긴 문서의 중요한 정보를 간략하게 제공함으로써, 독자가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피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정보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법률 전문가들에게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다. 기존의 법률 기술도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였지만, AI의 자연스럽고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변호사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다룰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차별화가 있다.
사실상, 이러한 AI 도구들은 기존에 기술을 도입하지 않던 많은 고위 변호사들을 기술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U와 영국의 법무 분야에서 얼마나 이 기술이 채택될지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법률 분야에서 AI 기술의 미래
기술은 활용되어야 가치가 있다. 이전까지 기술에 무관심했던 많은 법률 전문가들이 AI 도구를 통해 새로운 통찰과 방법을 발견하고 있다. 이전에 주니어 변호사나 외부 업체에게 맡겼을 작업을 이제는 손쉽게 AI 도구를 사용해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법률 서비스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법률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I의 결정에 대한 책임성과 윤리적 고려는 여전히 법률 분야에서 중요한 논의 주제이다. 그러나, 기술이 주는 편리함과 효율성을 잘 활용한다면, AI는 미래의 법률 서비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될 것이다.
이번 DISCO의 시도는 단순한 기술의 도입을 넘어, 법률 서비스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의 혁신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